아가 임신 사실을 알고, 처음으로 베이비 페어를 방문했다... 너무 많은 상품들과 정보들로 그냥 멀리서 구경만 하며 남편과 함께 돌아 다녔는데... 너무 너무 맘에 드는 침대가 보였다. 쁘띠 베이비 라는 브랜드의 범퍼 침대 세트가 내 눈길을 너무 끌었다. 미리 살까 고민을 하면서,,, 물론 아가를 만날 날은 아직 멀고도 많이 남아 있었지만, 아가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이 침대를 보면서 흐뭇하고 즐겁다면 좋은 태교와 좋은 기다림이 될것이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침대를 사는 것은 많이 많이 이른거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갔고, 이후에 눈에 자꾸만 밟혀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며 여러가지 타입과 크기 등등 정보를 검색했다. 이후에 다시 박람회가 열렸을때, 찾아가서 범퍼 침대 특대형을 구입했다^^ 배송 받고,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남편과 같이 설치를 하고 기쁜 마음에 몇 장 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다시 커버를 벗겨서 하나하나 세탁을 했다. 세탁은 찬물 세탁기 세탁으로 간편하게 끝이 났고, 세탁후 망가지거나 물빠짐 등은 없었다. 이제 한달뒤에 나올 아기를 기다리며, 가끔 내가 들어가서 자기도 하고 ㅎㅎ 남편을 재우기도 한다. 엄마와 아빠의 냄새가 나면 아가가 편안하게 느끼고 잘 잘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트는 라텍스가 들어있어서 성인이 누워도 쿠션감이 나쁘지 않다. 냄새도 크게 없고, 순면 소재라서 알러지도 걱정이 없다... 빨리 우리 예쁜 아가가 나와서 건강하게 사용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