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어릴땐 이런 책상들이 흔하지 않았어요. 당연히 사 줄 생각도 못했지요. 아들이 자라고 키가 커지면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넘 많은데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다보니 한번씩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두두둑 소리가 나더군요 너무 늦게 사준다는 생각이 있긴 했고 곧 고등학생이 되면 집에서 책상에 앉을 일은 적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줘야 겠다는 생각이 너무 들더군요. 그동안 180 가까운 키인데 72cm 높이 책상에서 넘 고생시켰다는 생각이...ㅠㅠ 기다림은 길었지만 제품은 넘 좋았습니다. 무게감도 엄청나고 튼튼하게 느껴집니다. 조립은 여자인 저 혼자 하는데 정확히 30분 정도 들었습니다. 아들이 이제와서 비싼 돈 주고 뭐하러 사느냐 하기에 "너 쓰다가 니 아이 낳음 물려줘" 라는 농담을 했었는데. 물려줘도 될것 같다는 ㅎㅎ 책상도 넓고 책 둘 곳도 많고 진짜 만족 중입니다. 걸이도 한개 인줄 알았는데 양쪽 다 있네요 ~~넘 좋아요